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제22대 총선 방침을 확정짓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포함한 총 47명 후보에 대한 직접 지지를 표명했다. 변 후보에 대한 노동단체 지지 표명은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노총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자체적인 모바일 투표를 통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2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반노동 정당 심판과 친노동 후보 당선을 통한 노동 중심성 회복 등을 총선 방침으로 정하고 지지후보 47명을 직접 선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전략후보 선정 기준은 한국노총의 7대 핵심 정책과제 이행에 동의하는지 여부와 과거 노동활동 이력, 초접전 지역구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는 39명,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3명이다.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은 2명, 국민의미래 소속은 1명이다.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후보도 각각 1명씩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4·10 총선 승리 실천단을 중심으로 반노동심판 및 친노동후보 지지 활동, 전 조직 사전투표 캠페인을 비롯한 투표 독려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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