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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장애인 취업박람회 '뜨거운 열기'
거제지역 장애인 취업박람회 '뜨거운 열기'
  • 노재하 기자
  • 승인 2017.10.17 2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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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청, 장애인고용공단 등 ‘장애인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가져
▲ 지난 12일 거제시장애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거제지역 맞춤형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장애인, 가족, 학교 선생님 등 300여명이 운집해 성황리에 열렸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영)은 지난 12일 오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청과 함께 장애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2017년 거제지역 맞춤형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장애인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였으며,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애 당사자가 현장에서 다수의 사업체에서 직접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와 관련 구인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박람회 참여 사업체에게는 직무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채용을 통해 사회적 의무를 이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가족, 학교 선생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또 지역의 주력업종인 조선업 협력사 외에도 유통 서비스업 및 의료업 등 약 30여개 사업체가 참여하여 장애 당사자의 폭넓은 구직활동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 장애인에게는 직업훈련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서비스 상담도 진행하여직업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A씨는 “장애로 인해 평소 취업을 할 곳이 없다고 생각하여 취업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사업체가 한곳에 모여 면접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장애가 있어도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이번 취업박람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이상영 관장은 “비장애인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제한적인 우리 거제지역 장애인들에게 질높은 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거제지역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더나아가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유지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지사장 이승용), 거제교육청(교육장 이승렬)과  ‘거제지역 장애인 취업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거제지역 장애인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산하 및 소속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협력, 장애인 일자리 발굴 및 취업증진을 위한 관련 업무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 교사들이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승용 경남지사장과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이상영 관장, 거제교육지원청 이승렬 교육장이 ‘거제지역 장애인 취업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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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2017-10-18 11:41:13
기사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장애인을 장애우로 칭하는 것이 비장애인 입장에서는 부드러워보일수는 있지만,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용어로 여겨질수있습니다. 또 인권 측면에서도 장애인을 비주체적인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하여 표준어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