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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추도식 현장
[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추도식 현장
  • 노재하 기자
  • 승인 2017.11.22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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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서슬 퍼런 독재 권력에 과감히 맞섰던 민주화의 큰산, 87년 민주화 이후 92년 민자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 문민정부를 열어 하나회 척결을 통한 군부 세력 청산과 금융실명제의 전격 시행 등으로 정권 초반 지지율이 90%에 육박했던 김영삼 대통령.

임기 중반까지도 전두환, 노태우의 구속과 5·18광주 민주항쟁의 역사적 재평가, 지방자체제의 확대시행 등의 개혁적 조치를 이어갔다. 이런한 공을 결코 폄하해서도 안 될 일이지만 대단히 안타깝게도 결국 임기말에 가서 IMF국가환란 사태를 불러온 책임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지지율이 6%대의 한자리 수로 추락한 채 임기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오늘날 비정규직 양산의 단초가 됐던 96년 노동법날치기와 소통령으로 불리던 아들 김현철의 국정 농단도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렇듯 극명하게 대비되는 역사적 평가를 뒤로 하고 민주주의의 큰산, 거제 출신의 고 김영삼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고향 대계마을에서도 숙연한 분위기 속에 거행된 추도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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